수도권 전철 구간에 추진하고 있는 ‘부성역’ 신설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시는 밝혔다. 지난 10월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도권전철 부성역 신설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전철과 천안경전철 연계로 수송수요 극대화 및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전철역 신설가능 여부에 대한 시의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경제적, 기술적, 운영적 타당성 검토와 사업비 추정 및 장래 교통수요 등을 예측하고 있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부본선 설치여부 및 차량구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대안에서 편익비용비가 1.0 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안별로는 부본선 미설치와 차량 미구입시 편익비용비 1.65로 가장 높았고, 부본선 설치 및 차량 구입시는 편익비용비가 1.07로 나타났다. 또 신설역사 위치는 현재 두정역과 1020m 지점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천안경전철역과 최단 환승거리 확보로 승객 이동편의성을 높이고 사업추진이 가능한 최적으로 제시했다.
경전철 통합역사 건설시 1일 1만4000명~1만6000명이 이용하고, 경전철 미건설시는 1일 7636명~8270명으로 분석, 부성역 신설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전철과 동시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합역사 신설에 따른 총사업비는 부본선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235억원, 부본선을 설치할 경우 322억원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