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류평위)는 지난 8월28일(금) 오후 2시 의원총회를 갖고 당면사항을 협의했다.
‘2010년 의정비’와 관련해서는 의원들 대부분이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행정안전부는 2010년도 의정비에 대해 월정수당(천안시의회 2385만원) 지급기준액의 ±20% 범위 안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남도내에선 공주, 보령, 논산, 계룡시, 청양군이 동결했으며, 나머지 시·군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의회 회의록 제작과 관련,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근 3년간 발간에 따른 소요비용은 평균 5000만원. 이를 CD-ROM으로 제작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단점으로는 책자형 회의록과 비교시 읽기가 다소 불편하다는 것과, 민원서류(청원건 등)를 회의록에 등재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내놨다. 하지만 보관·관리가 용이하고 연간 3500만원 가까운 예산절감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이 부각돼 의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기수 운영위원장은 “가급적 CD로 제작하되, 의원 중 책자형태로 원할 경우가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말로 정리했다.
또한 중국 석가장시와의 우호교류협정도 맺기로 했다. 시의회는 왕증명 인민대표상임위원회 주임 외 7인을 초청해 석가장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우호교류협정에 관한 조인식을 갖기로 한 것. 웰빙식품엑스포 행사 중에 시청 중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가질 전망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