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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관광자원 ‘밋밋’

도내경쟁력에 5점중 흥타령축제만 선정, 천안12경 잠잠

등록일 2009년09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관광자원의 현주소는?’

충남도가 ‘제4회 지역자원 중앙경연대회’에 출품할 우수지역자원작품 15점을 선정했다. 도내 9개 시·군이 응모한 41점에 천안시도 5점을 냈지만 ‘흥타령축제’ 하나만이 통과됐다.

천안시가 내놓은 작품은 워터파크 2점, 흥타령축제, 에듀파크공원, 천호지야경이었지만, 자연경관분야와 인공구조물분야엔 탈락, 겨우 흥타령축제만이 지역문화분야에 선정된 것. 지역문화분야는 흥타령축제 외에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래(공주), 웅진성수문병 근무교대식(공주), 광활한 갯벌의 극기체험(보령), 금산인삼축제(금산), 장향(연기), 서천한산모시문화제(서천)가 뽑혔다.

천안시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출품했으나 선정된 작품이 없었던 것은 관내 자원이 그만큼 빈약하거나 관리문제가 있었다는 반증이 된다.

천안에도 12경을 선정해 놓고 있지만, 이번 자연경관분야에 ‘천호지 야경’은 경쟁력을 갖지 못했다. 또한 성남 에듀파크 소공원도 동반탈락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인근 아산은 외암마을과 공세리성당이 뽑혔고, 금산의 ‘12폭포의 여름’과 태안의 ‘학암포 전경’이 이름을 올렸다.

시 미래도시개발과 관계자는 “경관과 관련해 바닷가를 끼고 있는 고장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며 천안이 가진 관광자원이 대부분 밋밋해 호응을 얻기가 어렵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번 도 대회에서 선정된 자원은 본선대회를 통해 우수지역자원 입선작(100선)이 선정되며, 그중 베스트10선정, 국무총리 표창 등이 주어진다. 지난해는 도내 자원 9점이 선정됐고, 그중 사상최악의 기름유출된 해안이 10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깨끗한 해변으로 거듭난 태안군의 ‘다시찾은 만리포해수욕장’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선정자원 중 인공구조물 분야로는 석장리박물관(공주), 금산향토관과 모자인삼(금산), 사비 백제, 해피 부여(부여), 안면도꽃다리(태안)이 올랐다. 지역자원중앙경연대회는 살기좋은지역재단과 서울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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