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자전거동호회원들이 대국민자전거순회 일정을 며칠 앞두고 준비에 분주하다.
천안시청 자전거동호회(회장 최관호)가 724㎞ 대장정의 길에 오른다.
건강한 체력관리는 부수적인 것, 주된 목적은 코앞으로 다가온 천안웰빙식품엑스포와 천안흥타령축제를 행사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오는 28일(금) 시청을 출발해 31일 돌아오는 3박4일 일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관호(시 종합민원실장) 동호회장의 의지가 굳건하다.
<1일차/ 8월28일>
천안시청-평택시-수원시-과천시-성남시-광주시-이천시-여주시
<2일차/ 8월29일>
여주시-장호원-충주시-음성군-증평군-청주시-대전시-계룡시-논산시
<3일차/ 8월30일>
논산시-강경-함열-익산-군산시-장항-서천군-보령시(대천해수욕장)-홍성군
<4일차/ 8월31일>
홍성군-태안군-서산시-당진군-삽교천-아산시-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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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체육청소년과) 사무국장은 “3년여를 준비해온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동호회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대국민 자전거순회홍보를 준비하게 됐다”며 자발적 동기부여가 된 것을 강조했다.
목적이 ‘행사홍보’에 있기에 실제 무리한 강행은 없을 듯. 16명이 3조로 나눠 라이딩할 계획이다. 전원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앞·뒤 차량은 플래카드를, 자전거는 홍보깃발을 부착하며 역이나 터미널, 전통시장, 주요관광지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팜플릿을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펴기로 했다.
안전사고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참가자 전원이 순회홍보기간중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앞·뒤로 차량을 배치에 안전 라이딩을 도모한다는 것. 고장수리용 장비도 준비하고 비상약품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전원 무사귀환할 수 있도록 했다.
저전거동호회원들은 일단 행사접근성이 쉬운 수도권과 대전, 충청, 전라권 주요도시를 목표로 삼고 홍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