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노동곤 의원은 세계적인 곤충엑스포로 성장하는 함평의 나비축제와 연간 1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는 안성의 남사당패를 부러워했다. “또한 공주의 사이버 시민제도는 1년만에 16만명의 사이버 시민을 모집해 5도 2촌사업 및 쇼핑몰을 통해 관광·농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천안도 이같은 문화전략을 제안했다.
첫번째 목표는 충절의 고장, 천안의 가치를 세계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것. 세계사적 의미를 지닌 3.1운동의 원동력은 천안의 정신이었고 그 정신의 뿌리는 충절의 문화였음을 상기시키며, 그 정체성을 시대변화에 맞게 계승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번째 목표는 문화융합전략을 통한 문화창조 도시의 선점. 농촌과 도시가, 수도권과 지방이 공존하는 도시, 천안이 근현대사의 전통과 첨단산업문화가 융합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시특성과 환경은 먼저 소프트웨어 중심의 문화융합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같은 천안의 정신적 가치를 바탕으로 구조적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 10만명의 ‘사이버독립군 양성사업’을 제안했다.
“3년 이내에 3000만개의 유용한 컨텐츠를 확보해 3000만명을 행복하게 하는 프로젝트 켄텐츠가 에너지가 되는 도시, 그래서 끊임없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마그네틱 도시로 만들어지기를” 희망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