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일 의원이 5분발언에 나섰다. 신 의원은 천안도심이 팽창하면서 발생하는 환경성 질환에 깊은 우려를 보였다. 정부도 최근 몇 년 사이 실내공기질 관리법 제정, 실내환기시설 설치 의무화, 유해물질 관리대상 강화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유해물질이 새집증후군이나 빌딩증후군, 학교증후군 등으로 나타나며 각종 알레르기, 두통, 호흡기질환, 피부염 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모 초등학교에서 3년간 전체학생의 20%가 아토피·천식질환자로 조사된 ‘2009학년도 아토피·천식 관리연구시범학교 운영보고서’를 들먹였다.
이런 이유로 천안시는 유해대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각종 인허가를 담당하는 곳은 친환경 자재와 건물의 환기시스템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돼있는지 지도감독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를 거쳐 지금은 플라스틱 시대라 합니다. 그만큼 원유의 원자재로 인한 필수품이 많다는 것인데, 이에 따른 환경성 질환과 질병을 적극 예방하고 대처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