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사막의 한낮처럼 뜨겁다?’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는 7월이지만 문화예술행사는 멈추지 않는다. 시청 봉서홀에서는 지난 3일 ‘진보라 재즈피아노 콘서트’를 시작으로 7일엔 ‘시립교향악단 제11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11일에는 한국뮤지컬 대상 수상작인 ‘내마음의 풍금’이 무대에 오른다. 천안시 기획공연작으로, 오후 3시와 7시에 볼 수 있다. 17일에는 천원의 콘서트가 열리고, 18일에는 ‘제1회 대한민국 앙상블축제’가 선보인다.
시민문화회관에서도 몇몇 공연이 준비됐다. 9일(목)에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를 비롯해 12일엔 ‘버블쇼’가 열린다. 14일엔 ‘이솝인형극’이, 16일엔 시 평생학습과가 주관하는 ‘도솔아카데미 강좌’가 열린다. 17일엔 보건소 주관의 ‘손 씻을래요?’가, 25일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8일부터 11일까지 ‘고영환 조각개인전’이 열리며, 9일부터는 ‘아름다운 새 사진전시회’가, 24일부터는 진선인의 ‘아름다움을 통하여 도덕적 승화’란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다. 27일에는 신안초등학교 ‘방과 후 전시회’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여름밤, 시민을 찾아가는 ‘반딧불 가족음악회’는 14일 남산초등학교, 16일 성거초등학교, 21일 은석초등학교, 23일 성환초등학교, 24일 청룡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처음 시도한 ‘삼거리아트마켓’은 삼거리공원이 공사중으로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잠정적으로 25일(토) 쌍용공원에서 열기로 했다. 삼거리아트마켓은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예술품을 저렴하게 팔고, 각종 공연을 무료로 보여주는 예술시장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