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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녕선생 생가지정비사업 연말까지 완료

22억 사업비로 생가정비, 기념관건립 추진, 새로운 역사교육공간 기대

등록일 2009년06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석오(石吾) 이동녕 선생 생가지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동녕선생 정비사업 조감도 천안 출신으로 상해 임시정부 주석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었던 이동녕 선생 생가지 정비사업에 천안시가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이동녕 선생 출생지는 목천읍 동리 79-2번지로, 그곳 일원 8091㎡에 대해 7월 정비사업을 착수해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도기념물 72호인 이동녕 선생 생가지는 지난 2004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19억원을 들여 부지매입과 생가의 일부 정비를 마쳤다. 이번에 생가구역과 주변부지에 상징·전시·편의시설 설치와 함께 450m의 진입로 개설을 통해 생가지 정비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녕 선생 생가지 정비는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고 체계적인 보존과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생가구역과 확장부지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생가구역은 생가 안에 인물 모형연출을 통해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황동주물로 제작한 이동녕 선생 흉상과 사진촬영대를 설치하고 화단·의자 등 휴식공간도 조성한다.

생가전면의 확장부지 구역에는 선생의 생애를 소개하고 유품 등을 전시할 325㎡ 규모의 기념관이 조성되고 생전에 자주 인용한 산류천석을 새긴 휘호석도 세운다는 구성이다. 또 생가 뒷산의 왜가리 서식지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관찰대가 설치되고 24면 규모의 주차장과 그늘막, 의자 등 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생가구역과 전면확장부지 구역에는 감, 살구, 매화, 모과, 치자 등 나무들을 심어 미관과 쾌적성을 높이게 된다.

천안시는 이번 생가지 정비사업으로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새로운 역사문화시설로 자리함은 물론 지역출신 위인의 나라사랑정신 계승과 관광자원화사업의 기반을 확충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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