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회의장은 양승조(민주당·천안갑) 의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생산적 국회운영에 기여’했다는 명목으로, 18대 국회 출범 이후 1년간 70% 이상 본회의 출석률을 기록한 15명이 함께 했다. 충청권 의원으로는 유일하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취임시부터 본회의 정시개회와 출석률 제고를 위해 의원 개개인에게 서신을 발송하고 본회의 시작시 참여를 독려하는 등 많은 관심을 쏟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은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의원들의 늦장출석을 책망하며 “양승조 의원은 천안에서 출퇴근하면서도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 출석하고 마지막 5분 자유발언까지 경청하고 퇴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천안시민이 선출해준 국민대표로서 앞으로도 성실하고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로는 양승조 의원을 비롯해 박보환, 정하균, 김재윤, 최연희, 강명순, 김충조, 김태원, 유일호, 이진복, 정해걸, 김소남, 이화수, 김옥이, 임두성이며 이중 김재윤(민주) 의원의 출석률이 82.4%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