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국회의원은 지난 1일 ‘기자회견문’을 냈다.
‘지난 1년4개월, 현 정부는 국민들에게 실망이 아니라 절망을 안겨주었다. 정부의 선 수도권 육성정책에 의해 지방홀대가 누적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수도권경쟁력을 국가경쟁력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잘못된 정책결정으로 지방이 침체의 늪에 빠졌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빈부격차 확대로 사회양극화가 심화된 상태에서 박 의원은 ‘작은 히이나마 중소기업 활성화와 서민경제 환경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이 자리를 빌어 내용을 밝히고자 한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먼저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 천안상담소 설치를 강력 권유해 승인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6월1일부터 천안시 성정동 1117번지에서 업무가 개시되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청 천안사무소 유치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금년 하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 중소기업 활성화, 창업기반,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천안출입국관리소를 유치해 외국인에 대한 생활편익과 권익보호, 기업의 산업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진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전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주1회 출장사무를 보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천안사무소에서 비자발급, 심사, 각종 증명발급 등 출입국 관련 민원을 직접 볼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추게 된 것.
박 의원은 “정부의 수도권 팽창정책으로 지방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해가는 시대적 사명을 감내코자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