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공무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해병대 극기훈련 캠프에 참여해 공직 분위기 쇄신과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천안시청 6급 팀장급 이상 공무원과 7급이하 직원 등 120명은 3일 1박2일 일정으로 당진군 대난지도 해병대 체험훈련소에 입소해 공직자 한마음 연수를 실시했으며 오는 17~18일 2차 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공무원들이 심신 강화훈련을 통해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1기로 해병대 극기훈련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입소식에 이어 팀워크 강화훈련, 고무보트 수상훈련, 야간 공동체 훈련 등을 소화하면서 협동심과 동료애를 발휘하며 훈련에 열중했다.
또,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뛰기도 하고, 갯벌에서 PT체조를 하면서 땀과 진흙 범벅이 되기도 했으며 백사장에서 야간 지옥훈련 등이 이어질 때마다 힘찬 구령과 파이팅을 외치며 힘든 훈련을 소화해 냈다.
연수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한아름씨는 “해병대 훈련을 통해 도전과 극복정신을 키우고 동료애를 확인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공직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캠프는 지난해 6급이상 팀장 240명이 수료했으며 천안시는 오는 10월중에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을 종주하는 한마음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