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를 앞둔 6월은 각종 공연·행사의 절정기. 이에 따라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5월 말, 광덕사에서 첫무대를 선보인 올해 반딧불가족음악회는 6월들어 4차례 일정을 잡고 있다. 먼저 2일 오후 7시엔 종합운동장에서 웰빙식품엑스포 D-100일 성공기원특집으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조영구·윤윤선 사회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이선희, 전영록, 한혜진 등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11일엔 용암초등학교, 23일 청당동 벽산블루밍아파트, 26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예정돼 있다.
시청 봉서홀에서는 4일(목)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제57회 정기공연이 열린다. 5일(금)엔 천안 YMCA 후원음악회 ‘빅마마·곽윤찬 재즈트리오’가, 9일(화)엔 천안시립합창단 기획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2일과 13일엔 천안시 기획공연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공연되고, 19일엔 소리꾼 남상일과 국악실내악단 ‘수리’가 출연하는 ‘천원의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 또한 20일(금)엔 구강보건의 날 기념으로 천안시민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래 5월에 예정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연기된 시립무용단 제5회 정기공연 ‘신데렐라’는 25일로 정했다.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8일부터 12일까지 뮤지컬 ‘장발장’이 준비돼 있고, 13일엔 전석무료로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영화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18일(목)은 전석초대로 열리는 6월 도솔아카데미 ‘백남선 교수 초청강연’이 있다. 백 교수는 ‘암! 알아야 이긴다’는 내용으로 강의한다.
19일(금)엔 ‘제9회 21세기 능수음악회 실내악 축제’가 ‘클레식의 전설’이라는 이름을 달고 준비돼 있으며, 21일(일)엔 ‘몬스터’를 공연한다. 27일(토)에도 전석초대로 가야금병창 ‘현울림 창단음악회’가 열리고, 29일(월)엔 테너 엄정행과 함께하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필하모닉’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이정재 개인전(1일~7일)’을 비롯해 ‘한우리 천안회원전(5일~10일), 목요크로키전(24일~28일), 충남수채화전(23일~28일)이 각각 관객의 방문을 기다린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