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이·통장협의회(회장 김시종)가 올해 개최하기로 한 체육대회예산 4000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21일(목) 밝혔다. 임원회의에서 이같은 의견이 모아진 것은 소요경비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매년 하반기 개최해 오던 이·통장체육대회는 매우 이례적인 전액반납으로 열리지 않게 됐다. 김시종 협의회장은 “국가적인 경제위기 극복노력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행정 최일선에서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통장들이 앞장서 지역경제활성화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422명의 이장과 504명의 통장 등 모두 926명의 이·통장이 마을대표로 각종 행정지원과 지역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