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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회 임시회 5분발언

전종한 '농산물검사소 설치 시급해', 조강석 '안전도시, 말로만 해선 안될 것'

등록일 2009년05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13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에서 전종한·조강석 의원이 ‘5분발언’을 했다. 전 의원은 ‘천안 농산물검사소 설치 시급하다’는 주제로, 조 의원은 ‘WHO국제안전도시 천안, 홍보용 구호로 그치면 안돼’라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전종한 ‘농산물검사소 설치 시급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유통되게 하는 것은 국가나 자치단체의 책임이다.”

전종한 의원은 천안시가 ‘농산물검사소’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안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출하되는 농산물건수만 해도 연간 50만건인데 천안시 한해 잔류농약검사는 고작 145건. 검사건수의 경우 인천 8490건, 대전 5377건, 경기 3248건에 비해서도 턱없이 부족하다.

전 의원은 이같은 원인으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수행기관이 충남에서는 대전시에 소재한 충남보건환경연구원 한 곳 뿐으로, 원거리에 소재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검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점에서는 천안이 자칫 문제성 있는 농산물 유통처가 될 수 있음도 경고했다.

“천안시장은 법에 정한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가 실질적으로 원활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는 말로 5분발언을 끝냈다.

 

조강석 ‘안전도시, 말로만 해선 안될 것’

 

“안전도시란 사고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아니라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란 뜻이다. 그런 만큼 천안시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 확정통보를 받았다는 것에 격려를 보낸다.”

조강석 의원은 “그러나 여러 유형의 재난에 대비해 천안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홍보용 구호에 그칠 뿐”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천안 관내 산악사고는 2006년 24건에서 2007년 31건, 2008년 40건, 그리고 올해 4월 현재 18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광덕산에서는 올해만도 2건의 사망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산악사고 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안전사고 원인인 음주 등을 조장하는 불법 상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말했다.

안전도시 관련 단체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얻으라고 조언했다.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는 ‘천안시 지역자율방재단’이나 ‘산악동호회’ 등과 연계해 안전사고 예방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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