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천안갑 당협위원장에 구본영(57·천안시정발전연구소 이사장)씨가 선출됐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천안시내 한 음식점에서 개최된 자유선진당 천안갑 당원협의회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 전 천안시장 후보로 나선 바 있는 구씨는 절치부심 속에 다음 시장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당협위원장이 호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씨는 당선인사에서 ‘신념이란 실천하는 무엇이어야 한다’는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자유선진당의 따듯한 보수 기치를 높이 세워 중부권의 핵심도시, 선진 천안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현재 도내 10개의 국회의원 선거구에 당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천안갑과 논산·계룡·금산을 마지막으로 당 조직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씨는 천안고등학교를 졸업, 육사 출신으로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