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재개됐다. 지난해 11월 시공사 부도로 중단됐던 추모공원 공사는 시공사 선정과 함께 정상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그간 발생한 임금체불업체와 채권분쟁의 조기해결을 위해 채권채무 상황을 파악하는 등 공사재개의 걸림돌을 말끔하게 해결한 것으로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계약을 체결한 남해종합건설(주)은 2008년 국내도급순위 120위권 업체로, 시는 자본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7년 3월 착공해 부도처리 전까지 19.2%의 공정을 보인 천안추모공원 사업은 이달중 골조공사에 착수, 올 연말까지 계획된 공기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기로 했다.
천안추모공원은 천안시가 지역 장묘문화의 선진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679억원을 들여 동남구 광덕면 원덕리 산 107번지 일원 17만2651㎡에 전체면적 2만604㎡ 규모로 최첨단 화장시설, 장례시설, 봉안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