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용석)는 100억원이 증액된 1조800억원의 제1차 추경안을 심사,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가 상정한 추경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11.7%인 740억원을 증액했고, 특별회계는 13.5%인 640억원을 감액했다. 이중 651억원(88%)을 차지한 정책사업에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국도비 보조금에 따른 시비부담, 외국인 투자기업 토지매입비 등을 포함됐다. 또한 회계간 전출금채무 원리금 상환을 위한 재무활동비 81억원, 행정운영비 8억원을 증액·편성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기초생활보장과 취약계층 지원에 17억원,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 17억원, 아동보육 78억원, 노인일자리창출 4억원, 의료수급권자 공단예탁금 27억원을 계상했다.
▶교육분야에선 원어민교사 위탁운영 2억원, 농촌 방과후학교 지원 2억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2억원과, 위례성 발굴조사 4억원, 웰빙마라톤코스 실시설계 변경용역 2억원 등이며 ▶환경보호분야에는 청소대행 민간위탁 28억원, 목천매립장 2차조성 21억원,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6억원을 계상했다.
▶지역경제활성화 분야에 공공근로사업 5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10억원, 각종 일자리창출사업 101억원, 저탄소녹색성장 추진 25억원, 외국인투자기업 임대토지 매입 70억원 등을 포함했으며 ▶도로교통 분야에는 청당·풍세건널목 10억원, 하천정비사업 20억원, 광덕산 공영주차장 조성 30억원 등을 올렸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15억원, 도시교통사업 14억원, 산업단지조성 180억원, 경영수익사업 1억원, 도시개발사업 3억원 등 213억원이 증액했고, 공영개발사업 691억원, 토지구획정리사업 162억원 등 853원을 감액 조정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