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한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천안시 역사·문화연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13일까지 시민의견수렴에 나섰다. 위원회는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인사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시사편찬 및 조사·연구 ▷천안의 역사·문화 자료수집 및 조사연구, 학술세미나 개최 ▷역사·문화의 보존 및 발굴·계승 발전을 위한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지리·역사·교육·문화와 정치·행정·산업 등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특히 역사·문화연구 전반의 원활한 사무추진을 위해 연구실장과 전문위원을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천안시는 이번에 설치·추진하는 ‘역사·문화연구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계승·발전과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례안은 시민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이전에 시행할 전망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