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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개관4주년 ‘달빛여인’ 공연

오는 28일(토) 백제 도미부인 설화를 작품화

등록일 2009년03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대학로예술극장(대표 류중열)이 개관 4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좋은 공연물을 무대에 올린다.

첫 번째 작품은 ‘달빛여인(원제 도미)’으로, 오는 28일(토) 오후 4시와 7시 대학로예술극장에 준비된다. 류중열 대표는 “이야기 소재가 백제라는 우리 사는 터전이고, 시극과 뮤지컬 요소가 가미된 수준높은 작품이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도미부인 설화를 토대로 한 이 작품은 열녀설화로 분류되며, 단순히 정절을 지킨 것이 아니라 왕이라는 절대권력에 저항했다는 점에서 피지배계층과 지배계층의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도미의 눈이 멀고 왕과 상궁이 죽게 되는 결말은 원래 설화보다 비극적일지 모르나 한결 숭고하고 장엄한 비장미를 보여준다.

도미(원제)는 문정희 작가의 시극으로, 1985년 명동 사롱 데아트르 추에서 초연됐고 다음해 극단 가교에서 정기공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4년에는 류중열 대표가 연출을 맡아 ‘충남연극제’에 올려 최우수연기상, 안무상, 연출상을 수상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입장료/ 2만원(어린이 1만원)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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