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의회해외연수는 장기수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명근·신용일·김영수 의원이 17일(화) 7박8일 일정으로 먼저 출발했다. 세계적 경기불황 여파로 의원들이 해외연수 떠나는 것이 눈치보이는 상황에서 이렇듯 미국행을 택할 수 있는 용기는 일반 해외연수와 격이 다르다는 것에 있다. 뉴욕 한인유권자센터가 미국과 한국의 지방자치비교를 위한 세미나에 초청했기 때문이다.
장기수 의원은 “치솟는 환율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많이 고민했지만 천안시의회를 대표해 참가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일본, 캐나다에서 지방정치인들이 참가해 ‘내일의 지방자치’를 주제로 간담회와 토론회,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도봉구, 용산구, 성동구, 관악구, 안산시의회 의원 11명도 함께 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지방자치사례를 중심으로 한 주제강의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지방자치현실과 개선해야 할 제도 방향에 대해 장기수 의원 등이 주제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뉴욕시의회 제이슨 김 의장과 버겐카운티 프리홀더와의 간담회, 에디슨 시의 준 최 시장과의 ‘한국과 미국의 지방자치’에 대해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한인유권자센터는 1996년 뉴욕 플러싱 지역에서 설립해 선거참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커뮤니티 교육과 권익옹호, 차세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12일, 의회 홈피 전면개편
천안시의회(의장 유평위)가 지난 12일(목) 의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의회는 ‘기존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에 최대한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회의록검색을 강화해 쉽고 다양한 검색메뉴를 제공하고, 인터넷방송서비스를 구축해 동영상과 회의록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의정활동 홍보도 강화하고 다양한 참여창구를 만들어 편의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의원별 개인 홈페이지를 신설해 의원별 시정질문, 5분발언, 의사일정 등 의정활동을 보다 정확히 제공해 시민 알권리 충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