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09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과 ‘200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 심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무대공연작품에는 90개 작품이,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에는 105개 작품이 신청접수됐지만 각각 47개작품과 53개 작품만 선정됐다.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 ‘천안 8개단체 선정’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은 공연예술분야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신청접수된 90개 작품을 심사해 47개 작품(4억4600만원)을 선정했다. 연극은 24개 작품중 14개만을 선정했고, 무용은 18개에서 8개, 음악은 17개에서 11개, 국악은 17개에서 9개, 다원예술은 14개에서 5개만을 선정했다. 창작작품을 우선지원하되 레퍼토리화 차원에서 기존작품의 재공연도 가능하게 했다.
47개 선정작품중 천안에 거주하는 단체의 작품은 모두 8개 작품이다.
연극분야에선 극단날개(대표 채필병)의 ‘굿모닝 파파(1100만)’와 극단천안(대표 김태원)의 ‘아르빌 가는길(2000만)’이 선정됐다. 무용분야에선 한국무용협회천안지부(지부장 김경숙)의 ‘정기공연(1100만)’과 퍼포밍아트그룹 칼미아(대표 정선혜)의 ‘능소의사랑2(1000만)’이 뽑혔다.
음악분야에서는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지휘자 김선종)의 ‘신춘음악회(500만)’와 한국음악협회천안지부(지부장 박정숙)의 ‘위대한음악가 하이든(1000만)’이, 국악분야에선 능수국악관현악단(단장 이황재)의 ‘우리소리 우리가락(900만)’이 선정됐으며, 다원예술분야에선 능수버들예술단(대표 류중열)의 ‘천안의노래(3000만)’가 전체 47개 작품중 두 번째로 많은 지원액을 받으며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문화활동사업 ‘천안 8개단체 선정’
‘2009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도 올해사업비로 3억3000만원이 책정됐다. 문화공연혜택의 오지에서도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105개 작품이 신청접수됐으나 심사결과 53개 작품만이 선정됐다.
연극은 23개 작품이 심사대에 올랐으나 11개만 선택됐고, 무용은 20개에서 8개, 음악은 20개에서 14개, 국악은 28개에서 15개, 다원예술은 14개에서 5개만 선정됐다.
천안에 거주한 단체는 53개 선정작품중 8개작품이 선정됐다.
연극분야에선 놀이패신바람(대표 정한구)의 고전마당극 ‘강남에서 돌아온 제비(500만)’를 비롯해 천안대학로예술극장(함영애)의 ‘백범 김구’, 극단호두(김예기)의 ‘청혼가’가 선정됐다. 무용분야에선 최은용무용단(대표 최은용)의 ‘찾아가는 문화공연(1000만)’이, 음악분야에선 글로리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조선행)의 ‘MammaMia Again2009', 국악분야에선 전통연희단 난장앤판(대표 김철기)의 ’Dynamic Korea'와 천안흥타령농악보존회(단장 조한숙)의 ‘초중고 순회공연’이 채택됐다. 다원예순분야에선 한국예총천안지부(대표 윤성희)의 ‘2009 동화콘서트’가 뽑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