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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판페스티발 ‘뼈대만들기’

5일 첫기획회의… 일시·장소·프로그램은 지난해와 닮은꼴

등록일 2009년03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5월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명동거리에서…

‘2009 판페스티발’을 알리는 첫 기획회의가 지난 5일(목) 천안예총 사무실에서 있었다. 3년의 보완을 거쳐 2007년 만들어진 4회 판페스티발의 뼈대는 더 이상 변화를 허용하지 않는 듯. 올해도 2007년과 2008년처럼 ‘닮은꼴’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역예술인들이 만드는 ‘천안예술제’로 시작했지만, 이제 판페스티발은 ‘참여예술축제’로 가닥을 잡았다. 이 때문에 충남도도 지역예술제보다 참여축제로의 가치를 인정해 예비축제로 선정, 지원금 ‘2000만원’을 받았다. 천안시에서 한때 2억까지 지원됐던 판페스티발은 3년째 1억5000만원으로 고정됐지만, 올해는 도지원금이 얹혀졌다.

장소도 명동거리로 결정했다. 대부분 행사프로그램이 명동거리에서 벌어지지만 주무대가 협소해 동남구청 앞마당을 포함시켰으며, 전시장이나 연극공연장이 명동거리를 벗어났을 뿐이다. 전두환 예총기획국장은 “명동거리에서 모든 행사를 소화하길 바라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공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동선문제가 걸려있다”고 아쉬움을 보인 바 있다.

명동거리는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아니며, 그렇다고 판페스티발에 순수관람객들이 몰려들지 않는 상황에서 천안예총측의 고민도 있다. 사람이 많은 곳을 찾자면 아라리오광장쪽이 낫지만, 행사면면을 고려해 이번 판페스티발도 이미 익숙한 명동거리를 고수하기로 했다.

새로운 시도 ‘대한민국통기타축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지난해 34개팀이 참여해 대단한(?) 성과를 거둔 ‘판프린지’를 놓고 무대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008년 판페스티발에 참여했던 임재광 기획위원은 “백화점식 행사보다, 차라리 판프린지로 단일화하는 축제는 어떻겠는가” 견해를 낸 바 있다.

올해 판프린지 첫기획회의에 언급된 프로그램에선 ‘대한민국 통기타축제’를 하겠다는 추진의지가 신선하다.

협회별로는 국악협회가 ‘제22회 전국민요경창대회’와 ‘제2회 흥타령 전국학생풍물·사물놀이’를 열고, 사진협회는 ‘회원전시회’와 ‘제19회 전국사진공모전’, ‘사신으로 보는 흥타령2008’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인협회는 ‘민촌백일장’과 ‘시화전’, ‘시낭송경연대회’와 다문화가정 대상의 동화구연대회인 ‘우리엄마 최고’를 꺼내놓았다. 무용협회는 ‘플래쉬 몹’과 ‘청소년댄스경연대회’를, 미술협회는 ‘그림길’과 ‘미술실기대회’를 준비하고, 음악협회는 ‘천안사랑2009 음반발매기념연주회’를 가질 생각이다.

연예협회는 아이넷TV ‘대한민국청소년트록가요제’의 충청예선을 선보이고, 연극협회는 개막 야외창작초연작 ‘아르빌 가는길’을 풀러놓았다.

이외 양념거리로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거리마술, 거리춤, 거리화가, 거리음악가, 명동패션쇼, 선비문화체험, 건강정보관 운영 등이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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