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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장협 ‘정당공천제 폐지하라’

2009정기총회‥ 소선거구제, 사무직원임명권 부여 등 주장/ 제1회지방의정봉사대상에 충남에선 이충재(천안) 의원 선정돼

등록일 2009년02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충재(우측) 의원이 상받고 있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2009 정기총회’가 지난 19일(목)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230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실 회장은 “지방의회의 존재이유가 어디에 있으며 진정 주민을 위한 의회로 가고 있는가 돌아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전국의장협의회는 2009년 중점사업으로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 정당공천제 폐지, 의정비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세부내용으로는 사무직원의 임명권을 의장으로 환원해 전문성 제고와 입법 정책보좌기능을 강화하고, 현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지방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회전문연수원 건립운영, 의정활동기반 강화, 의원후원회제와 연금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는 지방행정구역 개편과 국가균형발전 정책 등을 비민주적으로 추진하는 등 5개 요구안을 강력촉구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한 ‘의정봉사대상’은 매년 정기총회시 시·도별 1명씩을 선정·수상하는 것으로, 충남도에서는 천안시의회 이충재(전반기 의장) 의원이 선정됐다. 3선의원인 이 의원은 전반기 천안시의회 의장,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간 의정활동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환과 충남 시군행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으로 도민 삶의 질에 일조했으며, 시의장으로서도 의원들의 의욕적인 의정활동과 의회상 정립에 노력을 기울여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부상으로 받은 30만원과 함께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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