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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대학로 최고흥행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천안시 2월 기획공연..가슴따뜻한 가족연극… 21일(토) 오후 3시․7시 시청봉서홀

등록일 2009년0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의/ 041-521-5152, 천안시청홈페이지(문화관광-enjoy-기획공연) 천안시가 2월 기획공연으로 가족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오늘의 우리만화’ 2007년 하반기 수상작이면서 2009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작품으로, 오는 21일(토) 오후 3시와 7시 천안시청 봉서홀에 오르는 것. 출연진으로는 김난석 역의 최주봉과 송이뿐 역의 우상민 외 신철진(장군봉 역), 박승태(조순이 역), 민충석(멀티 남), 박민영(멀티 녀) 등이 등장한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8년 4월부터 8월까지 초연에서 평균 98%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우 최주봉을 5년만에 연극무대로 복귀시킨 것으로도 알려진 연극은 실력파 배우들의 심금연기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다.

감동의 러브스토리는 최고의 스텝진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2007 한국대학신문대상 분야별 최고인물에 선정된 강 풀의 원작이며, ‘겨울연가’, ‘사랑은 비를 타고’의 감성작가 오은희가 각색했다. 또한 소소한 일상에서 빛나는 장면을 끌어올리는 연출가로 ‘늙은부부 이야기’,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소묘’를 연출했던 위성신이 뛰어들었다.

남편에게 버림받고 자식마저 병들어 죽은 송씨(77세)는 폐지를 주워 근근히 살아가는 무의탁 독거노인이다. 낡은 오토바이로 새벽부터 우유배달을 다니는 욕쟁이 김만석(76세)씨도 가슴아픈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 이들이 아침마다 마주치며, 우연한 계기로 사랑을 깨닫기 시작한다. 장씨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주차장에서 일하고, 집에서는 부인을 돌보는 것이 전부인 생활. 이들 네 노인이 서로 인연이 돼 사랑을 만들고 우정을 쌓아가며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 일상의 이야기이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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