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다양한 홍보전략을 추진해 시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일단 읍면단위에 배포되는 천안사랑소식지를 2만부 가량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읍면지역의 배포방법을 기존의 직접방문 전달에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통해 배부하는 방법을 택한 것. 보건지소나 진료소에도 비치함을 설치해 꽂아놓겠다는 발상이다.
하지만 시내권 내 아파트단지에 배달되는 소식지가 상당수 버려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점차 개선방안을 강구해 시행하겠다는 처지다. 소식지에는 2월부터 ‘어르신사랑방코너’를 신설해 노인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시정모니터 등의 시민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을 생동감있게 홍보할 수 있는 영상홍보물도 4개국어로 제작 보급하고 천안웰빙식품엑스포나 흥타령축제 등을 CF로 제작해 수도권전철역사, LED광고판 등을 통해 표출하기로 했다. 케이블TV 광고를 통해 세계각국에 홍보하고 수도권지역의 공동주택 엘리베이터를 통해서도 집중적인 홍보를 벌여 관람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KTX, 새마을호열차, 시내버스 등 운송매체와 전철역사, 현금인출기, 도로 전광표지판, 대형공사장 담장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기초질서지키기나 산불예방, 지역경제활성화 등 공익캠페인을 제작해 건전한 시민의식을 제고하기로 했으며,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와 시민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천안알리기 UCC한마당 공모와 인터넷홍보모니터 운영 등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