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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평위 의원 ‘의장직에 오르다’

비리혐의로 사직한 전 시의장직 바통 이어… 2차투표에서 20표중 11표 획득

등록일 2009년01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비리혐의로 자진 사직한 송건섭 천안시의장의 뒤를 유평위 의원이 잇게 됐다.

12일(월) 의장사직을 처리한 시의회가 곧바로 의장선출절차를 밟은 결과 최대득표자인 유평위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유 의장은 이로써 1년5개월 여 남은 제5대의회 후반기 의장이 됐다.

선거는 조용한 가운데 치러졌다. 송건섭 의장이 빠진 20명의 의원으로 1차투표를 치른 결과 이충재 5표, 유평위 9표, 안상국 4표, 기권 2표를 얻었다. 유 의원이 제일 많은 표를 받았지만 과반수인 11표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2차투표를 실시했다.

2차투표에선 이충재 5표, 기권 2표는 그대로인 반면 안상국 의원을 지지했던 2표가 유평위 의원에게 옮겨가면서 유평위 11표, 안상국 2표로 의장직이 갈렸다. 유 의원은 과반수가 되는 11표로 턱걸이해 남은 기간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게 됐다.

유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화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제한 후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맞서고, 건전한 의회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원간 그리고 시행정간 상생의 화합과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밝히며 최선을 다해 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리혐의로 사직한 송건섭 전의장의 궐원에 대한 언론인의 관심이 쏟아지자 “보궐선거 여부에 대해서는 의원간 의견조율을 통한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본 회의장에서 표결해야 하는 입장에서 가급적 의원간 사전조율을 통해 조용히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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