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자원화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천안시가 시설운영개선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침출수를 소각처리하는 신기술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천안시는 2007년 3월부터 민간대행업체와 음식물 폐수의 성상분석과 소각처리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소각로의 설비특성을 검토해 시설을 개선하고, 소각로 운영과 배출가스의 안정적 처리를 실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신기술로 천안시는 연간 침출수처리비용을 1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고, 해양투기를 예방해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관련기술을 특허등록하고, 타 자치단체로 음식물침출수 소각처리기술이 전파될 수 있도록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