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섭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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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국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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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섭 공약사항>
회원들에게 참여의 장 마련
공정하고 바른 미술행정
회원들의 각종행사에 적극 참여
도솔미술대전과 회원전 위상 제고
천안시와 자매결연 맺은 국제도시 교류전
창작지원금 조성과 정착화에 노력
후원회 활성화와 기업메세나 조성
전시공간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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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국 공약사항>
행정의 투명화와 업무 신속처리
모든 정보 공유
홈페이지 첨단정보화 구축
수채화·국제·청년·여성·공공미술 분과 설치
대안전시공간 확보
미협 중고생 자녀장학금 조성
예술인마을 조성
도솔미술대전 운영 투명화
천안국제아트페어 개최
여성미술비엔날레 개최
천안천 공공미술공원추진
읍면동지역 자연환경미술 참여연구
수익사업을 통한 기금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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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미협의 2009년은 누가 열까.
선거일(12월30일)을 일주일 앞둔 현재 ‘제15대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장 선거’는 한주섭·박상국의 2파전 양상이다. 민성동 현지부장은 선배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중도포기했다. “나서라는 회원들도 있지만 욕심을 버렸다”고 말했다.
두 후보의 당락여부를 알리는 양팔저울은 기울지 않았다. 양측을 잘 아는 협회관계자는 “누가 될지 종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이들도 대부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거라 귀띔했다.
경쟁자인 한주섭과 박상국 후보는 서로 닮았다. 나이, 생김새, 분위기 등이 흡사하다. 그래선지 공약도 비슷하다. 둘이 내세운 구호는 ‘위상과 화합’이다. 특히 보이지 않는 파벌로 깊은 생채기가 나있는 회원들에게 화합은 가장 절실한 외침이다.
한주섭 후보는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쉽진 않았다”며 “회원들과 지역의 뜻있는 분들을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소통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의 공약은 일반적인 부분에서 접근, 원론에 머물렀지만 성실성이 엿보였다.
반면 혁신과 변화를 강조한 박상국 후보는 공약도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내용을 많이 담았다. 기본적으로는 “55만 도시에 걸맞게 행정의 투명성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하면서 국제아트페어와 비엔날레 유치를 비롯해 예술인마을 조성, 수익사업, 연 1회 미술여행, 회원전용미술공간 확보 등 거창한 욕심을 쏟아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