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最古)의 사람들이 첫 연주를 성공리에 선보였다. ‘천안예총 실버리드앙상블’. 첫 무대는 천안이 아닌, 지난 11월9일 충남문화예술제가 열린 당진에서였다. 이제 두 번째 공연은 오는 19일(금) 오전 11시 천안시청 로비 ‘비타민콘서트’로 결정됐다. 천안에선 첫 무대이기도 하다.
실버리드앙상블(지휘자 전두환)은 천안예총이 지난 7월 문화관광부의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돼 28명으로 결성된 팀이다. 놀라운 것은 이들 회원들의 평균연령대가 71세라는 것, 막내라야 64세의 젊지 않은 나이다.
전두환 지휘자는 “지난 첫 무대에선 관중들의 박수를 제일 많이 받았다”고 자평하며, 19일 비타민콘서트를 찾아 격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