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달인 12월에도 문화예술행사는 쉬지 않는다.
봉서홀은 지난 2일(화) 충남교향악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9일(화)에는 피아니스트 ‘김애자 초청연주회’가 열린다. 12일(금)과 13일에는 ‘공연왕조 15년, 컬투쇼’가 막을 올린다. 16일(화)엔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2008 송년음악회’가, 17일(수)에는 ‘원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발’이 준비돼 있다.
19일(금)에는 올해 1월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천원의콘서트’가 열리고, 22일엔 충남국악관현악단의 정기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도 천안시를 찾았다. 26일(금) 오후 7시30분 천안시 기획공연으로 ‘정명화 리사이틀’이 시민과 만난다.
시민문화회관에서는 21일(일) 3D 입체만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이 상영되고 25일(목)에는 가족뮤지컬 ‘책먹는 여우’가 공연된다. 전시실에서도 13일과 14일 ‘제10회 한국사진협회 충남회원전’을 비롯해 사진, 수채화, 서양화, 서예전시회가 열린다.
아울러 12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동남구청사에서 ‘2008 천안시민의 종 타종식’과 ‘제야행사’가 준비돼 있다.
문의: 521-5155
기획공연 ‘정명화 리사이틀’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가 천안시를 찾았다. 천안시가 2008년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정명화 첼로리사이틀’을 부른 것. 이에 따라 오는 26일(금) 오후 7시30분, 봉서홀은 뜨겁게 달궈질 예정이다.
특유의 우아한 표현력과 안정된 기교로 세계무대에서 찬사를 받아왔던 정명화의 이번 공연은 첼로의 깊은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솔리스트 뿐만 아니라 정 트리오 멤버로서 많은 인기를 누리는 정명화의 50년 음악정신이 이번 무대에 감동으로 다가온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2007년 독일 베토벤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유영욱과 협연으로 이뤄질 예정.
정명화의 이번 천안공연은 ▷바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다단조소나타 작품번호 6번’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F장조 작품번호6번’ 등을 연주한다.
한국 클래식계의 거장, 첼리스트 정명화와 신동에서 거장 반열에 들어선 피아니스트 유영욱의 듀오 리사이틀은 2008년을 보내며 가장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