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 경제가 매우 불안정합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 내수와 실물경제의 동반침체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지방재정 확충과 효율적 재정운용이 중요합니다.”

성무용 천안시장이 지난 20일(목) 제127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 성과>

-성공적인 천안흥타령축제

-천안박물관 개관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선도시설 착공

-아무추어 e-sports대회 성공개최

-실업축구단 창단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확정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

-천호지 생활체육공원 조성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지방경제가 크게 위협받고 있음을 우려하며, 정부가 약속한 ‘선 지방발전대책, 후 수도권 규제완화’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시는 첫 번째로 민선4기 약속사업을 마무리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전사업은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생활행정시책은 더욱 강화할 예정. “단 한건도 소홀함 없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 추진중인 3·5산업단지와 풍세산업단지 외에도 6산업단지와 북부 광역클러스터 등 대규모 복합산업단지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도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보완하고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과 함께 우수기업과 투자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셋째는 교육과 문화, 복지도시가 되도록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센터 설치, 국제화교육특구 특화사업, 권역별 도서관 설치, 흥타령축제와 e-스포츠의 세계화, 천안삼거리공원의 명품화, 추모공원, 동남부복지타운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대도시 정주기반 확충과 스포츠·관광 명품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 창의시정 대도시 행정역량 제고 등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한차원 높이는데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

<2009년도 역점시책>

-약속사업 마무리

99건의 약속사업에 대한 착실한 마무리, 장기비전사업에 대한 기반구축.

-첨단지식기반 신성장동력 창출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대응, 북부BIT·동부BIO·입장밸리 추진, 6산업단지·북부광역클러스터 등 대규모 복합산업단지 추진, 지식기반 서비스산업과 R&D기반 강화,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포함노력, 우수기업 유치.

-교육·문화·복지 도시경쟁력 강화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평생학습축제 개최, 국제화 교육특구 특화사업 본격화, 남부권역에 2개 도서관 추가건립, 2009천안국제e-sports문화축제와 2009Imagin Cup한국대표선발전 개최, 천안삼거리 명품공원화, 직산위례성 고증노력, 추모공원·동남부복지타운·보훈회관·북부종합복지관 등 복지인프라 추진.

-삶의 질 으뜸의 대도시 정주기반 확충

4산업단지 진입로, 북천안IC 기간도로망 확충, 경전철 건설사업 가시화,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공항 직선노선 반영노력, 하수관거 BTL사업, 천안천·원성천 생태하천 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세계보건기구 국제안전도시와 국제건강도시 인증 획득, 2025년 천안도시기본계획 수립, 문화동청사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 민자역사 건립, 청당지구·북부지구 도시개발 추진

-매력있는 스포츠·관광명품도시 조성

생활체육공원, 웰빙마라톤코스, 북부스포츠센터 건립, 천안축구센터 랜드마크화, 천안종합휴양관광지·천안게임레저문화특구·홍대용 천문과학관 추진, 특색있는 관광상품개발과 호텔 등 관광인프라 조기확충.

-친환경 미래농업의 전략적 육성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기반으로 전환, 2009천안웰빙식품엑스포 성공개최, 흥타령쌀과 하늘그린 농특산물의 명품화, 농촌체험관광상품 개발.

-창의시정 대도시 행정역량 제고

정책실명제와 정책워크숍 활성화, 민간단체 공동협력센터 내실운영, 통합성과관리제도, 구청시대에 생활행정서비스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