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시의원은 20일(목) ‘5분발언’을 통해 도시민을 위한 태조산으로 가꿔지길 희망했다.
최근 전국적인 관심사가 ‘웰빙’임을 내세운 이 의원은 특히 건강한 산행을 권장했다. 광덕산은 이미 전국에 알려진 명산이고, 태학산 휴양림 또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도심에도 봉서산, 일봉산, 태조산이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음을 전하며, 특히 태조산은 평일에도 2·3000명이 찾는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두 곳, 구름다리 앞과 청송사 입구를 지적하며 “많은 위험과 불편이 도사리는 곳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밝히는 구름다리 앞은 고갯길로 굴곡이 심하다. 도로폭도 좁아 대형차량의 교차통행도 원활치 못하다. 그런데다 구름다리에 오르기 위해 갓길주차가 빈번함으로써 위험이 높다. 이런 이유로 “하루빨리 유량로 확장과 인도가 개설돼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송사 앞길도 사정은 비슷하다. 항상 등산객 차량으로 노변주차는 만원. “2007년 1월 이곳 부락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불법주차 차량으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다. 화재가 산으로 번졌다면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을 거다”는 이 의원.
“천안시가 안전도시다 건강도시다 해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책에 발맞춰 사각지대는 없는지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