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성황리에 공연을 치렀던 동화콘서트(총감독 소중애)가 또다시 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 선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08 동화콘서트’는 ‘콩알하나 오도독’과 ‘화요일의 두꺼비’가 무대에 오른다. 시민회관 전석매진, 봉서홀 앙콜공연, 충남도 찾아가는 무대작품 선정 등에 이어 이번에도 사고를 치겠다는 각오다. ‘콩알하나 오도독’은 천안문인협회장으로 있는 소중애 지역작가의 작품이며, ‘화요일의 두꺼비’는 외국작품을 택했다.
2006년 첫해는 작가 소중애와 전두환 천안예총 기획실장이 손발을 맞춰 시작했다. 예산도 없어 사비(?)를 털어 준비했을 정도다. 하지만 처음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자리매김했다.
동화콘서트는 동화구연을 중심으로 하지만 노래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져 멋진 무대를 만든다. 연출을 맡은 전두환 천안예총 기획실장은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어른관객들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공연물”이라고 소개했다.
2008 동화콘서트는 오는 13일(목)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오전 10시30분과 오후 7시30분2회공연(60분)으로 치러진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