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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반딧불가족음악회 ‘총 3만4000명 관람’

‘천안대표 문화브랜드 정착’ 시 자체평가

등록일 2008년09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08 반딧불가족음악회’가 지난 11일 천안구성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밀착형 문화프로그램이라는 두가지 강점은 6년간 가족음악회를 성장시켰다. 천안시는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이 줄서고 있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지역주민과 호흡하는 음악회임을 자랑하고 나섰다.

실제 2003년 첫회는 6회 운영에 7300명으로 집계됐지만, 올해는 15회에 총 3만4000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6년간 횟수는 2.5배, 회당 관람수는 4.5배를 넘어섰다.

공연팀은 시립합창단, 흥타령풍물단, 교향악단, 무용단, 국악단 등 5개 시립예술단이 주축을 이뤘다. 여기에 퓨전그룹, 통기타나 색소폰 연주팀, 가수출신 등 다채로운 팀이 합류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횟수도 증가하며 가족음악회는 좀 더 지역밀착형 장소를 찾아다녔다. 심지어 광덕산 등산로변까지 공연무대를 설치해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자체평가에서 ‘개최지역의 특성이나 환경을 고려한 맞춤프로그램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족음악회의 주민호응과 기대가 커지자 천안시는 새로운 발전방안을 놓고 고심중에 있다. 처음 가족음악회는 한여름철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음악회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이젠 초봄부터 초가을까지 폭넓은 음악회로 자라잡은 것. 이 때문에 시즌별 주제구분을 두고 맞춤공연을 갖는 것이 검토중이다. 또한 양적 성장이 된 만큼 이제는 질적 만족을 위한 노력에 힘을 싣고 있으며, 기업 메세나를 통한 기업과 가족음악회의 윈윈전략방안도 마련중에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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