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동‥ 쓰레기불법투기 ‘양심거울’ 설치
봉명동 주민센터(동장 정종수)는 쓰레기 불법투기 발생우려가 큰 취약지역 14개소에 일명 ‘양심거울’을 설치했다.
지름 1m, 높이 1.5m 크기의 양심거울은 ‘당신의 양심을 버리시겠습니까?’란 문구와 함께 쓰레기 배출에 대한 주민의 양심을 스스로 비춰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문을 함께 부착해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했다.
감시용 카메라가 아닌, 주민 스스로 지켜나가도록 유도하는 양심거울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봉명동 주민센터는 지난 21일 개목 11길에서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양심거울 제막식’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일봉동‥ ‘디딤새’ 한국무용으로 위문공연
한국무용 동우회 ‘디딤새(대표 황미숙)’가 관내 지역병원을 찾아 무료위문공연을 해오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디딤새는 일봉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한국무용을 배운 회원들로 구성된 동우회로, 지난 5월 활동을 시작해 매월 한번씩 공연을 해왔다. 디딤새 황미숙(43) 대표는 “세련된 춤사위는 아니지만 쾌유를 기원하며 열심히 추는 공연에 환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며 춤사위 실력이 향상되면서 점차 활동도 늘려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들은 취미로 시작한 한국무용이 이웃들에게 이처럼 기쁨을 줄 수 있게 돼 보람과 생활에 활력이 되고있음을 즐거워했다.
입장면‥ 매월 어른신 생신상 마련
입장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천)가 관내 홀로사는 노인에게 매월 생신상을 차려주는 ‘해피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입장면사무소 협조를 받아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관내 홀로사는 노인 83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따뜻한 생신상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관내 ‘이수형 베이커리’에서 케이크를 지원하고 입장신용협동조합에서 생일선물을 후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배려와 나눔의 작은 실천운동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