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를 잊기 위해 성거도서관에서 특별준비한 ‘유령신부’와 ‘펑키멍키’.
성거도서관은 지난 5일(화)부터 8일까지 한여름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한여름밤 영화산책’이란 특별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5일부터 매일 유령신부, 펑키멍키, 어린왕자, 마다가스카 한편씩 상영한 것.
본격적인 무더위가 몰려드는 8월은 여름휴가도 정점에 오른다. 이런 때에 가족단위로 한편의 괜찮은 공연물로 피서를 대체하는 것도 좋을 듯. 무더위가 한 풀 꺾이는 8월 말까지 천안에서는 ‘점프’나 ‘반딧불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12일(화)과 14일(목)에는 쌍용도서관에서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를 구연한다. 14일(목)에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윤도현 밴드와 베이비복수리브 등이 출연한다.
16일(토)과 17일에는 천안시가 기획공연하는 ‘코믹퍼포먼스 점프’가 봉서홀에서 열린다.
2003년 7월 초연한 이후로 대한민국 대표문화상품으로 사랑받아온 점프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마샬아츠 퍼포먼스로서, 몸이 가진 역동성을 최고조로 폭발시키는 흥분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 태권도와 택견을 비롯한 동양무술이 총망라된 마샬아츠와 공중을 차고 오르는 아크로바틱은 소름돋는 전율을 안겨준다.
16일(토)에는 중앙도서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좋은영화 상영’, ‘이야기로 만나는 세계음악가’, ‘세계명화 따라잡기’가 진행된다.
16일(토)에는 쌍용도서관에서 ‘토요예술 카페’와 아우내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구연’이 열리고 17일(일)에는 쌍용도서관, 성거도서관, 아우내도서관 모두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19일(화)에는 두정초등학교에서, 21일(목)에는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열리며 21일(목)에는 시민문화회관에서 한광일 펀리더쉽협회장의 ‘여성지도자 리더쉽 강좌’가 있을 예정이다.
22일(금)에는 천원의 콘서트가 힙합과 비보이 무대로 꾸며지며, 29일(금) 입장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8월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