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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협회장된 ‘방일원’씨

희노애락중 희/ 방일원(54·사진작가)

등록일 2008년08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천안시지부가 지부장 공석 한달 여만인 4일(월) 새 지부장을 선출했다. 사협운영의 부당성을 성토했던 백추현 지부장이 지난 6월 말 사퇴한 가운데 천안지부는 자체 선관위를 구성, 일련의 절차를 밟아 방일원 부지부장을 단일화로 추대했다.

평상시 작품활동에 열정적이며, 천안사협 일에도 앞장서왔던 방 부지부장이 2년6개월의 잔여임기를 맡으며 주변의 기대 또한 크다.

방 지부장은 총 3가지 일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먼저 현재 30명 뿐인 지부회원을 늘리겠다는 것. 한때 방대한 회원규모를 자랑한 적도 있으나 홍성, 아산, 예산 등이 분가하면서 천안회원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입회조건이 까다로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상황. 한국작가협회가 인정하는 공모전을 통해 50점을 얻어야 하고, 그중 3번의 촬영대회에서 입상해야 한다.

참고로 공모전 입상은 2점을 받는다. 사진관련 세미나는 5점으로 취급, 3번을 들어야 하며 첫공모전이나 교육을 받은 이후 4년이 지나야 정회원으로 자격을 갖추게 돼있다.

“천안의 사진협회원은 적은 겁니다. 전국 80여 협회에서 63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 개 협회가 평균 70명을 두고 있는데 반해 천안은 30명 뿐이죠. 54만 인구에서 30명이란 숫자도 무척 적습니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임기에 10명 이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미 그와 가까운 너댓명이 회원자격을 갖춰가고 있다고 귀띔.

두 번째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작가로의 활동가치를 높이겠다는 발상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록사진에 사협이 앞장서겠다는 것. 여기에는 천안의 각종 개발상을 담는 것을 비롯해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 사회부조리의 현장, 각종 관광유적지 등을 사진으로 담겠다는 구상이다.

천안시민의 사진참여공간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문카메라 외에도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카메라를 통한 사진촬영대회 등을 개최해 시민들이 직접 아마추어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게 그의 포부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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