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통합민주당·천안갑)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을 예정대로 천안청수지구 택지개발 사업지구 내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천안지원의 청수지구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며 “만일 차질이 빚어진다면 천안시에 큰 혼란이 야기될 것”임을 전한 바, 법원행정처장으로부터 “금면에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할 수는 없어도 예정대로 천안지원을 천안 청수지구 택지개발 사업지구 내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양 의원측은 이번 면담으로 천안지원의 이전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뒀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