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병국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전입 초·중등교사에 대한 ‘천안사랑 체험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천안시는 비약적인 도시발전에 발맞춰 ‘월드베스트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다양하고 특성화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천안 국제화교류 특구’로 지정받고 원어민 집중교육, 체험형 외국어교육, 사이버학습센터 등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일류 교육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2012년까지 544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경쟁력을 평가할 때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 의원은 천안시 초·중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3300여 선생을 대상으로 한 천안사랑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특히 매년 350여 명의 선생이 천안시로 전입되고 있다”며 “이들이 과연 우리 자랑스런 천안시에 대해 얼마나 알고 교육할까 생각하면 안타까운 생각이 앞선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선생들의 우리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천안의 관광명소, 역사유적지 등의 방문체험 ▶천안소재 대규모 첨단산업체 방문을 통한 산학체험 ▶천안특산명물 5대 주요농산물을 주제로 한 농촌마을 방문체험의 3가지 체험프로그램 수립을 제안했다.
도 의원은 우리사회가 커다란 변화물결 속에 있다며, “어려운 일들을 새로운 기회로 바꾸어내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