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관예정인 천안박물관의 관람료가 ‘1000원 이내’로 결정될 듯 싶다.
천안시는 천안박물관 운영에 필요한 기준을 정한 ‘천안시 천안박물관 운영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천안박물관 입장료는 일반이 1000원, 단체 800원, 청소년·군인이 700원, 단체 500원이다. 또한 어린이(7세~12세)는 개인 500원, 단체 300원으로 정했다. 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로 조정된다. 박물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천안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를 두게 된다.
천안박물관은 총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천안시 삼용동 261-10번지 일대 2만9694㎡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했으며, 현재 내부전시 및 수장고 등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유물은 현재까지 전적·고문헌 1489점, 회화 134점, 출토유물 50점, 민속품 880점, 근대자료 1270점 등 총 3823점의 유물을 확보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