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한규(50·이사관) 천안시 부시장이 27일(금) 취임했다.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을 재직했던 박 부시장은 이사관 승진과 함께 부시장에 임명됐다.
박 부시장은 보령 출신으로 서울시립대와 서울대(공학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박사과정, 국방대 안보정책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건설부·내무부에서 근무했고 충남도 공무원교육원장, 논산시부시장, 경제통상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부시장은 수자원기술사와 토목기사, 건설안전 관련 자격증을 지녔고 충남도 경제통상분야를 전담하면서 외자유치 등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이다. 또한 분석력과 추진력이 강하고, 불필요한 격식을 탈피한 효율적 조직관리로 신망을 받고 있으며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과학분야에 조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는 칠순의 노모와 부인 이은주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