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잘나갔던 신부동 방죽안오거리 옆 대로변에 위치한 모 운전학원은 폐허가 된 지 오래. 하지만 장기간 건물을 방치해놓다 보니 한밤엔 우범지대로 전락, 선량한 시민들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 지난 4일(수) 폐건물 안은 각종 집기들이 헝클어져 있는 상태에서 사람이 기거한 흔적이 발견됐다. 요와 함께 막걸리와 소주병들이 뒹굴고 있는 도심속 공간. 한밤중 자칫 범죄공간으로 이용될 여지가 농후하다. 바로 뜯어내기 어렵다면 입구라도 막는 것은 어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