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 474명이 740건의 아이디어를 내놨다. 지난 1월 천안시가 시행한 ‘1공무원 1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따른 것이다.
강제의무가 따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시상과 포상금도 주어져 승진 등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게다가 당해 직급에서 최고 1점까지 가산점수를 받을 수도 있고, 국외연수의 파격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그동안 접수된 아이디어는 기획분야 102건을 비롯해 자치행정 118건, 주민생활 123건, 산업경제 86건, 건설교통 89건, 도시환경 120건, 보건위생 102건 등이다.
부서별로는 청소행정과가 전체 20명이 40건을 제출했고, 쌍용1동은 12명이 13건을 제출해 전직원 참여의 성과를 거뒀다. 개인으로는 환경과 이상각 대기팀장(보건6급)이 가장 많은 18건의 아이디어를 쏟어내기도 했다.
이번 아이디어는 정책아이디어 심사위원회를 통해 12명을 선정해 6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하반기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에 힘쓰고, 우수정책과제로 선정되면 즉시 실행부서에 반영함과 더불어 전 직원에 대한 자료공유를 통해 정책마인드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