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22일(화) ‘한미 소고기 협상타결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3일 일본이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광우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위험물질인 척추뼈가 혼입된 사실을 알고 쇠고기 수입소속을 중단한 바 있고, 미국인 40%에 비해 한국인의 95%가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해서 ‘광우병 위험도 세계1위’라는 경고도 받고 있는 실정.
이런 상황에서 통합민주당 충남도당은 ‘한미 소고기 협상이 광우병과 대재앙을 초래할 일방적이고 굴욕적인 양보외교로 끝이 났다’고 평가했다.
충남도당은 이번 소고기 협상타결로 수입이 금지됐던 뼈있는 소고기가 들어오게 되고, 30개월이라는 연령제한도 조만간 풀리게 돼 광우병의 직접적인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불안전한 사료제한조치와 맞바꿔 30개월 이상의 소고기까지 수입하기로 한 것은 협상이 아니라 광우병 검역포기각서를 일방적으로 준 것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충남도당은 이같은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하며 ‘국민과 함께 협상타결을 무효화해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