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자.’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20여 명이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28일(월)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등을 방문한 이들은 관계관과의 면담을 통해 각종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6개 부처에 14개 사업 886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국비지원을 요청한 천안시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아우내 만세운동기념공원 조성 10억원, 성남-수신간 우회도로 개설 20억원 사업 ▶보건복지부의 추모공원 조성사업 32억원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민속주체험전시관 건립 17억원 ▶환경부의 자연형하천 정화사업 47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64억원 ▶천안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 65억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88억원, 광덕신흥지역 하수처리시설 19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10억원 ▶국토해양부의 제4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 500억원, 국도1호 확장사업 조기시행 ▶소방재청의 재난학습체험관 건립 14억원 등이다.
천안시가 계획하고 있는 2009년도 국·도비 확보계획은 47건에 1334억원에 달한다.
천안시는 5개반 25명으로 특별대책반 구성과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는 대응전략 등 세부국비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국비확보에 행정력을 모아가기로 했다. 또한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시행의 타당성을 직접 설명하고 지역국회의원, 도의원, 출향인사 등의 협조를 받아 효율적인 국비확보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