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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을구)-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 앞장설 터

1%의 특권층이 존재하는 나라, 정치개혁 통해 보통사람 생활터전 만들고파

등록일 2008년04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 특권층이 아닌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박완주 후보는 ‘서민의 대표’임을 강조했다. 직산 삼은리 나무많은 집 셋째아들로, 주변에 흔한 이웃이자 아들이자 친구라는 것. “재벌회장 출신이 후보인 한나라당, 신종 지역주의 정당인 자유선진당과는 차별성이 있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유일한 후보. 특권층이 아닌 보통사람으로 서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그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유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천안·아산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힌 박 후보는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정쟁 대신 민생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1. 후보님이 국회의원이 됐다고 가정하고, 당론과 소신이 충돌할 경우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가치가 본 후보가 추구하는 가치와 동일해 통합민주당을 선택했다. 당이 정치적으로 어렵다고 해서 당을 등지거나 양지바른 곳으로 날아가는 철새는 안될 것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정당정책과 다른 투표를 하는 교차투표에 대해 학문적, 정치적으로도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그러나 당이 추구하는 정책 중 하나가 소신에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있을 수도 있는 바, 전체적 틀에서는 당의 가치에 동의하나 그 정책에 대해서만은 반대의견을 표현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을 배신하거나 포기하는 철새행위는 절대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

2. 국회 건교위, 외교통상위, 보건복지위 등 각종 분과위원회에서 특별히 활동하고 싶은 위원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세계 12위의 경제규모에 비해 우리나라는 낙후된 국민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보건, 복지, 환경 등 OECD 30개국 중 사회보장비 지출이 29위다. 참여복지의 가치를 유지하고 서민이 성장에서 배제되지 않고, 사회적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예·결산특별위원회 보좌관 활동을 통해 보건복지 정책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성장·건설 중심적 정책마인드로는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보여진다. 복지와 성장은 분리되지 않는 선순환 구조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노인일자리 창출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강화와 같은 복지정책과 환자의 건강권 보장,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보건정책,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방안, 입법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는 현장에서 일해 본 경험을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저출산·고령사회에 맞는 세제개편 방안을 제안할 수 있고, 일용직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서민의 대표로서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얻은 살아있는 지식이 입법·예산 등으로 국가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다면 서민이 기를 펼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3. 지역구에서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무엇이며, 해결방법은.
천안에서 가장 큰 현안은 ‘성장동력의 발견’이라고 본다. 천안발전과제는 자체 성장동력이 매우 적은 상황이다. 천안 스스로의 힘이라기 보다는 아산만 개발이나 충남 행복도시 등의 후광효과로 인구가 유입되거나, 배후도시로서의 성장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의 규모도 현재 있는 2·3공단이나 새로 지어진 4공단 모두 타 지역의 공단에 비해 매우 작은게 현실이다. 더욱이 장치산업만으로 성장동력을 삼는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 고부가가치의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따라서 금융, 물류, IT, 컨벤션 등 고부가 서비스산업을 위주로 성장동력을 얻어야 한다.. 
자체 프로젝트로 성장동력을 만들기에는 천안의 역량과 규모의 경제가 너무 열악한 상황이다. 따라서 천안과 아산간 통합은 천안의 성장동력을 만드는데 가장 기본적인 추진제라 할 수 있다. 천안과 아산의 통합은 서해안시대 환황해권 경제개발에 주도권을 주장할 수 있는 호재이며 중앙정부에 국가적 사업 유치에 유리한 교섭조건이 될 수 있다.

4.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무엇인가? 또 해결방법에 대한 견해를 갖고 있다면.
‘소수 1%만의 대한민국’ 이라는 우려가 아닐까? 즉 양극화의 심화문제를 꼽는다. 소득양극화가 경제양극화, 노동시장 양극화로 비롯되었듯이 다시 교육양극화, 문화양극화까지 이어져 전 국가적, 전 국민적 양극화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 특히 시장주의적 경제관점을 가진 정부가 들어서 경상수지적자가 3개월째 지속되고 있어 양극화 현상은 점점 심화될 우려가 있다. 현재의 양극화 추세가 지속된다면 1인당 GDP 증가율을 약 1.17%p 하락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향후 양극화 축소를 위해서는 단순한 시장기능에만 의존하기가 어려우며 공공적 정책개입이 강화되어야 한다. 양극화에 대한 공공적 대응방안으로는 크게 사회안전망의 강화에 의한 가계수입 지원전략과 일자리 공급을 통한 가계수입 창출전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할 수 없는 근로무능력자에게는 사회보장제도에 의한 기초생활의 보장을, 일할 수 있는 근로능력자들에게는 질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정부의 정책목표여야 한다.

 

5. 국가정책과 지역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지역의 발전을 위한 국가정책 마련이 본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나선 이유인 만큼 지역경제발전과 성장을 위해 국가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천안이 광역도시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키우고 국가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천안이 광역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정책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6. 국회의원이 된다면 자치단체장과의 협력은 어떻게 이뤄나갈건가.
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수도권 규제완화는 특히 충청권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지방으로 옮겼던 기업이 다시 수도권으로 유턴하는 현상이 초래됨은 물론 지방의 인력, 산업 등 모든 자원을 빨아들이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다. 이런 측면에서 천안시장과 천안지역 출신 국회의원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비록 출신당은 다르지만 천안지역발전을 위한 마인드가 분명한 만큼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7. 기초의회의 정당공천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중앙정치와는 관계없이 주민밀착형 행정을 하는 곳이다. 단체장과 의회 의원의 정당공천은 지역정당을 더욱 고착화시키고 지방자치단체를 중앙정치 등극의 발판으로 생각하는 몰지각한 일부 정치인들 태도는 주민봉사를 기본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줄세우기, 인사폐해 등의 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의 정당추천제 폐지가 바람직하다.

8.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후회했던 일은 무엇이며,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무엇인가?
‘거짓말하지 않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기’가 인생관인 만큼 순간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결과에 대한 후회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수도 있고 실패도 있었지만 후회한다고 이야기 하지 않겠다.
보람된 일이라고 하면 우리 미래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이다. 이제는 수염이 거뭇거뭇 나는 중2짜리 큰 아들녀석을 볼 때, 두돌박이 어린 아들이 아빠의 안경을 밟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때 항상 보람을 느낀다.
<김학수 기자>

기호1번 박완주(통합민주당)


1. 생년월일: 1966년 11월 10일(41)
2. 주소: 천안시 성환읍
3. 직업: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4. 학력: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졸업
5. 경력: 현)나사렛대학교 겸임 교수   전)국회의원 보좌관
6. 재산신고: 9억8235만원(부동산 8억6749만원, 동산 1억1486만원)
7. 병역신고: 육군상병(만기제대)
8. 납세실적: 1071만8000원(재산세 29만4000원, 소득세 851만4000원)
9. 체납액: 120만3000원(현체납액 없음)
10. 전과유무: 없음
11. 재산내역:
12. 자동차:
13. 가족관계: 아내와 2남, 부모
14. 가훈: 거짓말을 하지 말자
15. 저서(또는 감명깊게 읽은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16. 선거자금 총액 및 마련방법: 1억5000만원(후원회 및 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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