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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포토클럽 회원들. |
원성동 남상호 사진공방은 천안문화원에서 자신이 가르치는 회원들로 늘 북새통을 이룬다.
한 회원이 “요 사진 어때요. 각도를 달리 주고, 노출을 오래 줬죠” 자랑하면 남상호 지도교수는 “구도는 잘 잡혔는데, 노출이 좀 과한데요” 하며 냉정하게 평가한다. 회원들은 사진공방을 그들의 사랑방처럼 애용하며 사진촬영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배워나갔다.
천안문화원 사진예술반(지도교수 남상호)인 천안문화포토클럽이 ‘제3회 사진전시회’를 연다.
‘풀꽃나무전’으로 주제를 삼은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일(토)부터 26일까지 천안문화원 전시실에서 활짝 문을 열어놓고 있다. 이들 10명의 회원들은 일년동안 산과 들을 누비며, 풀과 꽃과 나무를 소재로 자연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를 빛내주기 위해 향토사진작가 방일원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