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다양한 준비, 적은 관객은 아쉬움
지난 11월30일부터 3일간 개최한 ‘제1회 천안청소년연극제’가 조용히 끝이 났다.
작은 동아리행사 차원에서 기획된 1회 청소년연극제임을 감안하면 희망과 열악함을 동시에 보여준 공연이었다.
총 6개교가 참가한 이번 연극제는 천안 버들육거리 옆 대학로예술극장에서 3일간 나눠 공연됐다. 관객은 많지 않았으나, 천안연극협회 회원들이 함께 했으며 축하공연으로 연극협회의 ‘신의 아그네스’, 민족굿패얼의 ‘풍물공연’, 꿈나무체육관의 ‘태권도시범’, 상명대연극과의 ‘천년의 꿈’, 최시언 학생의 ‘구연동화’ 등이 무대를 빛내주었다.
연극제 결과 단체상에는 천안여중이 ‘엄마의 신발’로 천안시장상을 수상했으며, 동성중의 ‘택시드라이벌’, 청소년극단의 ‘예장’이 각각 천안우체국장상과 천안시의회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