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극협회 주최, 관내 청소년 연극팀 총집합
천안에도 청소년을 위한 연극제가 시작되고 있다.
천안연극협회(지부장 김태원)가 주최하는 ‘제1회 천안시 청소년연극페스티벌’이 오는 27일(화)부터 30일까지 4일간 천안 버들육거리 앞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8일(목)까지 참가를 희망한 극단은 8팀으로, 관내에 산재한 각 학교 연극동아리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동성중학교의 ‘택시드라이버’을 비롯해 천남중의 ‘꽃과나비’, 천안여중의 ‘워크샵’ 쌍용고의 ‘우리읍내’ 그리고 북일고와 두정고는 ‘미녀는 괴로워’란 작품을 들고나올 예정이다. 이외 중앙고는 미정이며, 아리아카데미와 예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동아리(극단)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뉜다. 동아리부문은 20분에서 60분 내외의 단막극으로, 청소년 정서에 적합한 창작극이나 번역극, 번안극으로 제한했으며 특히 금년도 전국 청소년연극제 출품작과 충남청소년연극제 수상작은 제외했다.
매년 청소년예술제를 벌여온 천안시는 올해부터 200만원을 지원, ‘청소년연극제’를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천안연극협회가 나선 것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나 개인은 15일(목)까지 연극페스티벌 운영위(☎566-4915)로 문의·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