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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회 임시회 ‘여성발전조례’ 발의

‘여성발전조례’ 발의

등록일 2008년0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중현·서경원 공동발의‥여성 지위향상 및 복지증진 등 발전방안 담아

천안시의회(의장 이충재)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무자년 첫 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제118회 임시회는 2008년도 주요업무실천계획 청취와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기타안건 등을 다뤘다.

이번 임시회 안건심의의 전반적 분위기는 서경원 의원과, 총선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박중현 의원의 독무대로 이뤄졌다. 박중현·서경원 의원이 ‘천안시 여성발전기본조례안’을 공동발의했고 서경원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박중현 의원은 ‘천안시 출산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안건이 전부.

이에 앞서 8일(화) 박중현·서경원 의원은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여성단체 회원과의 간담회’를 추진, 여성단체 회원 40여 명에게 이번 조례안의 취지를 밝히고 여성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례통해 여성의 지위향상과 출산 장려

여성의 지위향상과 복지증진, 사회참여, 능력개발을 비롯해 여성단체의 지원 및 육성 등에 박중현·서경원 의원이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여성발전 기본조례안’을 통해 시장이 필요한 경우 여성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년 7월 첫째주 여성주간에는 시 차원에서 기념행사나 연구발표 등을 실시하거나 지원하도록 하고, 시정 정책결정을 위한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을 위촉해 시정참여를 확대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도록 했다.

양성평등의식의 제고와 성차별 개선, 복지증진, 영유아 보육과 모성보호의 강화, 단체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조례에 담았으며 이같은 내용이 실행될 수 있도록 ‘여성발전위원회’ 운영과 지방자치단체 출연금을 통한 여성발전기금을 마련토록 명시해 놓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중현 의원은 우리나라의 출산율 저하로 나타나는 국가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며, 천안시가 시행하고 있는 세 번째 출생한 자녀부터 1회 장려금 지원시책으로는 효과가 미비하다는 판단아래 ▷두 번째 신생아에 대한 1회 출생축하금 지급과 ▷세번째 출생아에 대해 1년간 양육수당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조례개정안을 발의했다.

2007 선진의회상 정립 노력

천안시의회(의장 이충재)가 2007년 한해를 결산하고 2008년 사업계획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에는 1년 회기 80일보다 14일이 많은 94일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안심사는 운영위원회가 17건, 총무복지위원회가 65건, 산업건설위원회가 49건을 처리했으며 시정질문은 2회 135건, 현장방문은 3회 94개소를 방문했다. 행정사무감사는 814건의 자료요구를 통해 열정을 보였으며 15건의 5분발언이 선보였다.

5분발언은 신용일 의원이 3건으로 제일 많은 발표건수를 기록했고 박중현·유영오·도병국 의원이 2건씩 발표했다. 이외 김영수, 안상국, 인치견, 이명근, 김종성, 유제국 의원이 5분발언에 가담해 이충재 의장을 제외한 20명의 의원 중 절반인 10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활동도 전개했다. 의회 민원상담실은 28회 운영돼 상담건수 30건중 25건을 완료하고, 5건이 진행중에 있다. 학교급식관련자 등 4건의 간담회와, 42명의 의정모니터 운영을 통해 접수된 7건과 기타 청원 및 진정민원 28건을 처리했다. 연인원 35명의 의원이 일본과 호주, 중국으로 국외출장을 다녀왔고 타 시군의회와 국제자매결연도시 방문단의 내방이 총 19차례 있었다.

의원회의도 활발했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회의, 의원총회, 실·국·사업소장과의 업무간담회가 매월 열렸고 2회의 의정연수와 사랑의집짓기, 배화접, 사회복지시설방문 2회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시의회는 각종 간행물 제작·배포, 의회홍보관 운영, 인터넷방송 실시, 의회홈페이지 운영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홍보에도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상임위’ 증설 모색

올해 시의회는 회기운영기간을 지난해보다 6일이 늘어난 ‘100일’로 늘려 잡았다. 또한 하반기 구청설치와 연계한 상임위원회 증설계획과 자치입법 연구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외 교류협력에도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타 지방의회와의 교류확대와 국제교류도시와의 우호증진을 비롯해 한때 예산낭비의 전형인 해외연수를 계획단계부터 특정 테마를 선정하고 사전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상임위별 또는 10인 이내 그룹출장을 원칙으로 연수 내실화를 기하겠다는 발상이다.

특수시책으로는 희망지역에 한해 읍면동 순회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한다는 구상이 눈에 띈다. 의회는 지역순회간담회 외에도 특수시책으로 체험봉사활동과 의정모니터활동 활성화,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시정질문 및 행정사무감사 자료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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